여기에 글 쓰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무슨 말로 말문을 열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잘 지내셨나요 물어주시던 안부인사 같은 것들은 가끔 와서 보고 갔어요 답장을 드리진 못했지만 늦게나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. 정말.. 제게 답장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이 마음을 표현해야겠다 싶어서 저에게까지 흘러들어오는 메세지들은 볼 때마다 귀여운듯요 이 계정을 보면 항상...
다시 꽃이 피는 계절이 왔다. 새내기 이름을 하고 피해간 무수한 책임이 고스란히 어깨에 짊어졌다. 요령 부려 피하려다간 선배보다 동기의 눈초리를 더 많이 받는 분위기가 됐다. 선배들은 경영학과 주체의 자리가 곧 2학년이 되는 이들에게 넘어갔음을 통보했다.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는 달리 1년 내내 보고 들은 게 있는지라 알아서...
*트리거주의
나재민에게선 동족의 향기가 났다. 편부모 가정에서 결함 없이 자라온 척하는 법. 미성년의 나이에 일 년 365일을 꼬박 붙어있던 보호자의 부재에도 남은 보호자에게 공허함을 티 내지 않는 법. 혹은 그로 인한 상처를 들키지 않고 무뎌진 척하는 법. 나재민이 본인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할 수 있는 곳이 외려 학교가 된 것 같은 것들. 누구에게는 감정의 시발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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